F-Lab 멘토링 1주 차 회고 겸, 소방수 역할로 들어간 프로젝트에서 꽤? 선방을 했기에 여유가 생겨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려 한다.
에이스라서 많은 견제를 받지만 어림없지..
본론으로 돌아와, 처음 진행한 멘토링을 회고해보려 한다.
멘토링의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았다.
- 멘티 현재 배경 파악
- 멘티 이력서 검토
- 사전에 준비해 간 질문에 대한 내용
- 기술 질문 (자바의 신 1권)
- 기술 질문 꼬리 질문 (자바의 신 1권)
- 다음 멘토링 시간까지 학습해 올 분량 및 앞으로의 계획
설날 연휴로 인해 사전 미팅을 별도로 갖지 않았기에 멘토링을 진행함에 앞서 현재 나의 배경을 우선적으로 공유했다. 대략 1년 7개월 정도의 SI 경력과 현재 회사에 재직 중이며, Go 개발자에서 Java 개발자로 전환을 시도한다는 이야기를 우선적으로 했다.
멘토님은 SI 경험은 없지만 외주 경험과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봤다는 점에서 F-Lab 측에서 사전에 멘토님들을 추천할 때 내가 작성한 신청서를 고려하고 추천해 주었음을 느꼈다.
사전 학습으로 자바의 신 1권 1 회독, 자바의 신 2권 75% 정도를 학습하고 왔기에 자바의 신 1권을 기준으로 다양한 질문들을 받았다. 사실 대답 잘 못할까 봐 미리 좀 준비를 하고 갔다. 요즘 SI 개발자도 개발에 진심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달까.. 회사에서 충족하지 못한 인정 욕구를 해소하기 위함이었을까..
결론적으로 준비를 하고 가길 잘했다.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거나 정론에 유사한 답변을 하면 본인 스스로가 기분이 좋다. 단순히 책만 읽었을 때 추상적으로 다가오던 개념들은 따로 노트에 정리하고, 이해가 안 되면 간단한 예제 코드를 참고하면서 휘발성 기억이 아닌 영속적인 기억으로 전환하려고 접근했다.
멘토 입장에서도 멘티가 기본적인 기술적 질문에 ping/pong 할 수 있어야 방향을 잡을 때 명확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멘토링이긴 하지만 멘토에게 매니지 업하면 서로 원하는 방향을 잘 조준할 수 있다.
위 이미지처럼 자바의 신 1권 (1장 ~ 11장) 내용 위주로 우선적으로 정리하고, 혹시 몰라서 자바의 신 1권 (12~17장), 자바의 신 2권 (1장~7장, 9장, 14~15장)도 사전에 정리했다.
Go 개발을 진행할 때 기술 서적을 읽는 버릇을 잡아놨기 때문에 책을 읽는다는 행위에 대해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최근에서 느낀 학습 방법인데 나에게 제일 효과적인 학습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배경 지식 | 플랫폼 |
아무것도 모를 때 | 인프런 강의 |
이론만 알 때 | 토이 프로젝트 |
코딩만 해보았을 때 | 기술 아티클, 세미나 |
실무에서 도입하거나 해결해본 경험이 있을 때 | 기술 서적 |
Java의 경우 실무에서 큰 임팩트를 내본 경험은 적지만 학부에서 학습을 할 때나 동아리 활동 등을 할 때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점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오랜만에 프레임워크가 있는 언어를 사용하니까 편안했다. Go 언어로 개발할 때 프레임워크를 만들어 보겠다고 참 많은 고생들을 했는데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왜 영상을 녹화하는지 궁금했는데 아래와 같이 멘토링이 끝난 후, 기술 질문 및 인사이트가 멘토링 녹화 영상 기준으로 정리되어서 제공된다.
아래의 이미지보다는 좀 더 많은 질문과 꼬리 질문이 있었지만 핵심적인 질문들 위주로 제공이 된다.
재밌어 보이는 주제에 대해서는 별도로 아티클을 작성해서 공유할 예정이다.
첫 멘토링이기에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의 질문이 요구되지는 않았지만, Java 개발자로 전환하는 만큼 신입 개발자를 목표로 준비하던 때를 생각하고 멘토링에 임할 예정이다.
최소 4개월은 달려야 되기 때문에 워밍업이라 생각하고 이번 주도 타이트하게 준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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